부고환염에 걸린 경위
저는 3달 전에 부고환염에 걸렸습니다. 자고 일어났는데 오른쪽 고환이 탱탱 부어있었고 갑자기 걷기 힘들정도로 아프더라구요. 저는 제가 자고 있을때 딸내미가 니킥을 날린줄 알았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건전하게 살아오고 있었는데 거시기가 아플 이유가 없었거든요.

부고환염 증상
부고환염은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첫째로는 붓습니다, 조금만 더우면 축 늘어지고 탱탱 부어서 걸을 때마다 고통을 안겨줍니다 하지만 조금 차갑게 해주면 그나마 붓기가 줄어드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냉찜질이 불편함을 상당부분 해소시켜주었습니다.
둘째로 부고환염에 걸리게 되면 부고환쪽의 고통도 있지만 다른부분도 많이 불편합니다.가장 크게 불편한 곳은 서혜부입니다. 서혜부는 고환 옆의 허벅지를 이야기 하는데 특별한 이유 없이 욱신거리거나 이질감을 느꼈습니다. 특히 많이 걷거나 전날 술을 마시면 욱신거립니다.
부고환염 치료기간
처음 부고환염이라고 진단을 받고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했을때 최소 2주라고 했습니다. 그것도 정말 길다고 생각을 했는데 저같은경우에는 3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아직도 힘듭니다. 지금은 술 한두잔 정도 마시더라도 다음날에 큰 고통이 없는 수준까지 좋아졌지만 아직도 1주일에 한번씩 주사제를 투여받고 약을 계속 먹고 있습니다. 완치가 되려면 아마도 1달은 더 걸릴것 같습니다.

부고환염 치료시 하지말아야 할일
제 경험에 의하면 치료에 안좋은 것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술입니다. 술을 마시면 다음날 많이 힘듭니다. 둘째는 걷거나 뛰기 입니다. 부고환염 치료시기에 제주도 여행이 있었습니다. 그때 조금 걸었는데 많이 붓고 통증이 있더라구요. 최대한 자제를 해야합니다. 셋째로는 스트레스입니다. 야근을 자주하거나 늦게까지 일을 하다보면 다음날 많이 힘들더라구요.
제가 하고 있는 업종이 이러한 일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부고환염 치료기간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것 같아요.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이런일이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