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까페에서 와이프와 딸내미랑 왔습니다. 내년도 다이어리를 정리하던 와이프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내년 10월 달력 확인해봐!”

아.. 제가 삼십몇년을 살아오면서 이와 같은 달력은 처음 봅니다.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징검다리 연휴가 있는게 아니겠어요. 만약 10월 2일에 연차를 내게된다면 무려 10일동안 쉬게 됩니다.
원래 10월달은 어마어마한 연휴가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달이긴 하지만, 이와같은 연휴는 처음본것 같아요. 이 달력을 보자마자, 내년을 견딜 수 있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이때 해외여행 많이 갈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빨리 예매를 시작해야겠습니다. 하하하. 과연 가능할까 싶기도 하지만 뭐 시도해 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