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식당 주차장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헬조선 헬조선 하지만 이럴때는 한국에서 태어난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이런것이 뉴스가 되는 이유는 미국에서도 흔하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뉴스가 되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미국에서 산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할것 같아요.

근데 이 소식이 더욱 이슈가 된 이유는 런던올림픽 400m계주의 은메달 리스트인 타이슨 게이의 딸이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타이슨게이의 딸의 이름은 트리니티로서 라파예트 고등학교의 단거리 선수로 등록이 되어 있었습니다. 켄터키주 대회에서 100m 4위, 200m 5위를 기록할 정도로 아버지를 닮은 모습이었습니다.

트리니티의 꿈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트리니티는 새벽 4시에 ‘렉신턴 바베큐 레스토랑 쿡 아웃’ 이라는 레스토랑의 바깥에서 총을 맞게 되고 얼마되지 않아서 숨졌다고 합니다. 그녀의 마지막 트위터는 “Why is cook out fat”이라는 말이었습니다.
미국의 서부시대 발전 과정을 보면 총기 사용이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는 생각이 들지만 이제 그러한 서부시대가 마감한지 한참이 지났으니 서서히 총기사용을 규제하는것이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좀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