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를 보니 대검찰청 청사에 굴착기로 돌진한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그사람의 주장은 간단하였습니다. ‘순실이가 죽고싶다고 하니 도와주겠다’ 라는 것이지요. 처음에는 술취한 사람이 아닐까 의심을 했는데 아주 멀쩡했다고 합니다.

이분은 새벽 3시에 전북 순창을 출발해서 청사 인근까지 굴삭기를 대형 트럭에 싣고 온뒤에 굴삭기를 몰고 정문을 통과하여 청사 입구까지 돌진을 한 것이지요. 굴삭기가 어디서 났나 봤더니 포그레인 임대업자라고 하네요.
여론의 반응은 범행을 저지른 이분에게 우호적인것 같습니다. 속시원하다는 의견이 많은것 같아요. 저도 이 동영상을 보고 대리만족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애꿎은 경비원 한명이 다쳤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다치지만 않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참 근데, 거시기한게… 이렇게 포크레인으로 돌진한 사람이 결국 최순실보다 더 많은 형량을 살것이 분명해서 슬픈것 같아요. 저 사람이 저렇게 한 사연이 뭔지는 모르겠고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지만 눈앞에 보이는것 같아서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