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최순실 게이트라고 언론에서 불렀던것을 프래임을 새로 짜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박근혜’라는 이름을 넣어서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라는 이름으로 최종적으로 확정을 지었습니다. 이를 여당에서 동의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언론은 새누리당 편이 아닌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오늘 3개 야당이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몇가지 협의를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협의내용은 다음과 같네요.

1) 최근 국정농단, 국기 문란 사건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한다.

2)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조사에 적극 응해야 한다.

3) 야3당 국회차원 의혹규명위해 국정조사를 실시한다

4) 야3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법에 의한 별도 특검법을 발의한다

5) 정기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최순실 예산을 삭감한다.

여기서 봐야할 내용은 국민의당이 미적미적하게 특검에 소극적이었었는데 이번 야3당합의에서 확실하게 별도 특검법에 대하여 동의를 했다는 것이지요. 기사 내용을 살펴보니 거국내각에 대한 것은 이견이 조금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도 그런것이 민주당의 경우에는 기본 입장자체가 없었고, 정의당 국민의당도 생각이 조금 다르기 때문이죠. 근데 이러한 차이는 작은것 같습니다.

하여간 상황이 조금 재미있게 돌아가는것 같습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당사자인 새누리당을 국정에서 완전히 배제해버리고 야3당끼리 협상하고 진행을 하는 판으로 짜는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새누리당을 쩌리로 만들어버리고 협상의 대상에서 배제를 해버리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