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병가를 내고 뭘 할까 고민을 하며 집에서 넷플릭스를 뒤지는데 지정 생존자라는 미드가 있더군요. 꽤나 재미 있어 보입니다. 미국에는 대통령의 국정연설이나 취임식 같은 고위급 관리가 한곳에 모이는 경우에는 ‘지정생존자’라는 것을 지정하게 됩니다. 혹시 모를 유고 상태를 대비하는 것이지요. 이들 모두가 사망하게 되면 국가를 이끌어갈 사람이 없기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지정 생존자라는 미드는 이러한 컨셉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도시주택개발부 장관인 톰 커크먼이 이 드라마의 주인공입니다. 톰 커크먼은 지정 생존자로 지정이되어서 대통령의 국회 연설동안에 모처에서 티비를 보며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테러가 발생해서 한번에 각료들이 날라가게 된것이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톰 커크먼은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됩니다. 쩌리 장관에 불과하고 학자에 불과한 톰커크만이 대통령직을 어떻게 수행해 나가는지에 대하여 앞으로 풀어나갈듯 합니다. 그리고 테러에 대한 배후도 밝혀내는데 집중을 할것 같구요. 간만에 재미있을것같은 미드를 발견해서 다행입니다. 저의 와병생활에 큰 힘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