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 화이트, 미국을 뒤엎다. 오늘 조선일보 기사 중에 하나입니다.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트럼프의 당선이었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은 많은 나라와 전세계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아무런 공직경험이 없는 ‘아웃사이더’ 대통령을 미국이 선택한 것이죠.

이러한 변화를 주도한 세력은 바로 ‘앵그리 화이트’라는 미국의 백인이었습니다. 앵그리 화이트는 블루칼라 토착 백인들을 정치적으로 부를때 사용하는 말 입니다. 이들은 중류 남서이 주가 되며 극우적 정치성향과 다문화를 거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앵그리 화이트는 8년전 대선에서 오바마를 선택하였지만, 이번에는 트럼프를 선택하였습니다. 아직 미국은 백인들의 나라입니다.
앵그리화이트는 기성정치인에대한 환멸이 가득합니다. 뭔가 숨기는게 많은 힐러리보다는 솔직한 트럼프를 택한것이지요. 공개적으로 지지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여론조사에 반영되지는 못하였지만 투표장에서 이같은 숨은표가 등장하게 된것이죠. 즉 샤이 트럼프의 힘으 폭발하였다는 것 입니다.

트럼프의 승리 중에서 가장 대단한 것은 북동부 공업지대에서의 승리입니다. 북동부 공업지대는 미시간,위스콘신, 오하이오, 펜실베니아를 이야기 합니다. 최근 20여년간 공화당 후보는 한번도 이기지 못하였던곳입니다. 이곳에 던진 트럼프의 메세지는 간단했습니다. “너희들의 자동차 산업을 맥시코가 빼앗아갔다. 그것을 돌려주겠다” 심플합니다. 이러한 메세지가 제대로 먹힌것이지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됨에 따라서 한국과 미국의 관계가 변화될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대놓고 주한미군 분담금을 내지않겠다고 합니다. 한국을 위해 존재하는 주한미군이므로 돈을 다 내라는 것이지요. 이것은 하나만 보고 둘은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패권 유지를 위해 주한미군이 존재하는 것이라 생각이듭니다. 이러한 입장이 표를 얻기위해 자극하는 발언일 가능성이 크지만, 실현된다면 한미동맹도 변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