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에서 3년간 뛰었던 레오의 정식 이름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 입니다. 이걸 다 유니폼에다 새길 수가 없기 때문에 간단하게 ‘레오’라고 등록을 햇었지요. 쿠바 아바나 출신이고 키가 206cm나 되네요. 1cm만 저 떼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레오가 한구에 있었을때 타점이 제대로 잡혔고 찍어내리는 스파이크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블로커가 막으려고 해봤짜 손위로 올라가는 스파이크를 어떻게 막겠어요. 스피드도 빠르고 대단했었지요. 물론 삼성화재의 토스가 좋은것도 있기는 했지요.

이렇게 잘했으면 체력이라도 나빴어야 하는데, 미친듯한 체력을 보여주었었지요. 하나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블로킹 능력이었던것 같아요. 덕분에 트리플 크라운은 못했었지요.
그런데 인성이 문제가 있었는지 결국 삼성화재에서 방출이 되고 말았습니다. 통역의 말에 따르면 “배구실력은 좋아도, 제대로 배우지 못한 티가 여기저기서 났다” 라는 표현까지 썼었지요. 이러한 표현은 삼성화재를 정상으로 이끈 레오에게 굉장히 실례가 되는 말 같습니다.
하여간 레오는 삼성화재에서 방출이 된 뒤에 터키 리그로 간다는 말이 있었고, 1시즌만 뛰고 막바로 중국리그로 진출을 하였습니다. 중국리그로 이적하고 난뒤에 레오는 물만난 물고기처럼 날뛰고 있는것 같습니다. 무려 45득점이나 하면서 중국리그 한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인성이야 어쩔지 몰라도 실력은 정말 최고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