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으로 게임을 한다는 것은 정말 속이 터지는 일 같아요. 저도 맥북프로를 벌써 1년가깝게 써왔는데 게임을 쾌적하게 몇번 못했던것 같아요. 맥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게임 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편한것 같아요.

맥은 속터져

1. 맥을 지원하는 게임이 적다.

맥은 사용자가 PC보다 적기 때문인지 몰라도 게임회사에서 맥 게임을 잘 출시하려고 하지 않는것 같아요. 물론 유명한 게임같은경우에는 맥으로 출시하기도 하지만 최적화는 완전 거지같아요. 그냥 되게만 만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 맥의 성능문제

최적화가 잘된 게임이 있다고 치더라도 성능 자체가 PC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좋은 물론 맥을 사면 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가격은 어마어마 해지죠. 같은 200만원짜리 컴퓨터를 산다고 치면 맥으로는 게임조차 제대로 되지 않지만, PC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요. 하늘과 땅의 차이에요.

3. 발열과 소음문제

그래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문명6를 질렀습니다. 처음에는 잘 됩니다. 하지만 턴이 지나가면 갈수록 제 맥프레가 이륙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어폰이 없으면 도저히 게임을 할 수 없습니다. 뜨겁기는 얼마나 뜨거운지 모릅니다. 고구마도 구워먹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맥반석도 가능할것 같아요. 

저는 위의 3가지 이유로 맥에서 게임을 하는 것을 포기 하고 있습니다. 물론 맥의 장점이 있습니다.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맥을 포기하게 만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PC에도 대체 프로그램만 있다면, 그냥 PC로 되돌아 갈텐데 말이죠.